청화백자 명인 옥재 윤상길 도예展
시 선
전시기간 2019. 10. 15 (화) ▶ 2019. 10. 31 (목)
새로운 도자 예술의 창조를 추구하는 청화백자 명인 옥재(玉載) 윤상길의 도예展 '시선'이 갤러리위(대표 염승희/02-517-3266)에서 열린다.
윤상길 작가는 전통의 것을 그대로 재현하거나, 공예품으로 분류되는 도예에서 벗어나 흙과 불, 조각으로 만들어내는 순수 예술로서의 도예를 추구하며 30여년간 연구하고 경험하며 외길을 걸어왔다.
불꽃의 성질이나 잿물의 상태에 따라 가마 속에서 생기는 자연적인 변화로 발현되는 색과 무늬, 모양 등의 요변(窯變)을 이해하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보내며, 그 변화무쌍한 자연의 존재가 자신의 조형과 조각에 융화되도록 간절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런 예술적 집념으로 도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으며 독일 아힘프라이어 미술관, 터키 하세테페 대학교 미술관, 말레이시아 국립 대학교 미술관, 중국 치박 도자관, 중국 쯔보 도자 박물관 등 세계 여러 곳에 작품이 소장되었다.
또한 손수 설계하고 제작한 망댕이 가마에서 소성한 높이 109㎝, 둘레 192.8㎝의 분청사기 십장생 도자가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전통 장작가마에서 구운 국내 최대 도자기로 공식인증 받아 그 숙련된 도자기술을 인정 받기도 했다.
이번 초대전에는 요변(窯變)과 청빛의 아름다움이 상응하는 청화 작품부터 순수예술가로서의 예술성을 잘 보여주는 '신의 선물'시리즈까지 약 50여점이 전시된다.
흙, 불, 혼이 빚어낸 작품, 그 예술가의 시선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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