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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야기

롯데 뮤지엄에서 열린 스누피전을 보고 나서

by jongshyemi 2020. 7. 26.

달 착륙 50주년, 스누피 탄생 70주년을 기념을 하여 롯데 뮤지엄에서 열린 전시였다.

 

나사와 스누피의 인연은 아폴로 1호의 화재가 계기가 되어 시작이 되었다.

1967년 1월, 우주비행사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고는  미국의 우주 계획과 직원들의 사기에 타격을 주었다.

이듬해 3월, 나사는 이 사건을 계기로 안전 의식을 높이고 항공우주산업 종사자들에게 책임감을 강조하는 안전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나사 유인 우주 센터의 공보실 부실장 앨버트 찹은 당시 높은 인기를 누리던 스누피를 나사의 안전 마스코트로 고용하여 직원들이 우주 계획에 친근감을 느끼도록 했다.

 

또 우주 비행에 크게 기여한 상위 1%의 직원을 표창하는 ‘실버 스누피 어워드’를 제정했다.

 

나사가 유인 우주 미션을 진행할 때마다 <피너츠>와 나사는 돈독한 관계를 이어갔다. 현재 나사는 안전 프로그램인 ‘우주비행사 스누피’를 독점 사용 중이며, 항공우주산업계 종사자들에게 실버 스누피 어워드는 권위 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나사와 스누피의  미술전이 아니라, 우주역사의 한장면을  그려낸 인류역사의 한페이지다.

이런 전시는 정교한 카메라로 잘 촬영을 하고 싶었는데. 롯데 뮤지엄 관계자분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었다.

관람객분들은 카메라를 촬영이 금지 되어있었다. 

 

미 항공우주국과 피너츠의 관계를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하였으며

무겁고  한없이 어렵게만 보이는  우주계획 임무에대해 친근함과 부담감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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